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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문화콘텐츠마케팅 수업에서 반학기동안 진행된 문화콘텐츠 마케팅 기획 팀프로젝트.
최초 아이디어 제시부터 벤치마킹 사례, 전체적인 구조 및 공간적 구성까지 전부 내 아이디어 혹은 주도로 진행되었음. 그 중 타이핑 형태의 최종 기획안은 내가 직접 작성한 것이어서 이 것으로 기록을 남김.
여기에 더불어, 웹툰/드라마/K-POP의 세 가지 테마 공간 구성 중 K-POP 구역의 공간 디자인을 내가 제작하였으므로, 이 부분도 함께 기록.
K-POP 구역 공간 디자인 및 도면 구성은 '엑소 데뷔 10주년 기념'이라는 가상의 테마를 설정하여 구성하였음.
대부분의 레퍼런스는 코엑스 SM 아티움,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HOUSE OF BTS 에서 가져옴. 영감도 많이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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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학교 다니고 수많은 팀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면서 팀장을 맡은 적도 많고, 아이디어나 주제 등 내가 주축이 되어 이끌었던 적 또한 많지만... 단연코 내가 팀원들이 타고 있는 버스 운전석에 앉아 네비 재설정하고 그러고도 성에 안차 내가 아는 지름길이며 잔지식들 총동원해 어떻게든 목적지로 끌고 간 최초의 팀플이었다고 얘기할 수 있다...
솔직히 내가 버스를 탄 팀플도 있었고 나름 팀원 운이 여태껏 좋았던 편이라 팀플 관련된 자료는 여기 안올리려고 하는데... 이건 PPT만 내가 안만들었지 아이디어랑 주제도 내가 낸거고, 내용구상 내가 해, 자료조사 쓰잘데기 없는걸로 가득하고 아무도 정리 안하고 냅다 PPT만 만들어라 던져주기 뭐해서 정리하고 타이핑 하는 것도 내가 해, 교수님 피드백 반영해서 어떤 방향으로 수정할지 의견도 내가 내, 4번동안 했던 중간~최종 발표도 죄다 내가 했으니... 타이핑 형태의 기획안 정도는 올려도 되지 않나 싶어서 기록 남기는 거다...ㅋㅋㅋㅋㅋㅋ
억울하진 않았다... 난 내가 하고싶었던 기획 맘대로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아 상태였고 ㅋㅋㅋ 반대로 팀원들이 내 의견 안굽히고 내 뜻대로 억지 부렸다 느끼고 불편해 했을 수도 있다ㅠㅠ 그치만... 성적표가 말해주는걸요... 빛나는 에이쁠이 얘기해주는걸...ㅎㅎㅎㅎ 성적도 잘 받았고 최종 결과물도 맘에 들었고 발표도 잘 끝냈고, 현직자 분들께서 피드백도 좋은 쪽으로 많이 주셔서 후회도 미련도 없이 만족!
무엇보다 거의 10년~15년(어쩌면 더 오래 전일수도 있다) 전에 현직자 선생님께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셨다는게 너무 신기했다ㅋㅋㅋㅋ 그런데도... 에스엠 코엑스나 방탄 팝업같은 소수의 사례밖에 남지 않았다는게 의아하기도 하면서... 이 정도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있어야 그나마 가능한 사업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안타깝기도 했다. 그런 생각이 준비 중간에도 들어서 소규모 회사나 창작자도 마음껏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싶다는 아이디어를 추가하게 된 것도 있고!!
여튼... 너무 애정이 가고 열정을 부어 만들었던 프로젝트라 내 하드에만 썩히긴 아까워서 기록해 본다.